
에듀테크 및 돌봄서비스 전문기업인 커넥팅더닷츠가 방문 펫시터 플랫폼 ‘도그메이트’ 인수를 통해 가족구성원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 돌봄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선다.
이번 인수 대상인 도그메이트는 2015년 설립 이후 누적 3만 6,000여 마리의 반려동물에게 15만 건 이상의 방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온 펫시터 매칭 플랫폼이다. 전문 펫시터 연결부터 실시간 돌봄 영상 제공, 반려동물 행동 교정까지 차별화된 서비스 포트폴리오로 업계 내 높은 신뢰도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커넥팅더닷츠는 기존 유아동 방문 돌봄 플랫폼 ‘째깍악어’와 체험형 놀이 공간 ‘째깍섬’ 운영을 통해 축적한 온오프라인 통합 운영 노하우를 반려동물 분야로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방문 펫시터 서비스와 자체 오프라인 시설을 연결한 업계 최초의 하이브리드 펫케어 모델 도입을 예고했다.
현재 커넥팅더닷츠는 경북 의성군의 반려동물 테마파크 ‘펫월드’ 위탁 운영을 통해 오프라인 현장 경험을 쌓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자체 반려동물 돌봄·교육 공간의 상업시설 및 아파트 커뮤니티 단지 내 입점을 추진 중이다.
주목할 점은 서울 동부이촌동 신동아아파트 재건축 단지와 코오롱글로벌 시공 대전 하늘채 루시에르에 유아동 및 반려동물 돌봄 시설 입점이 이미 확정된 상황이라는 것이다. 이는 주거단지 내 통합 돌봄 서비스 모델의 실질적 구현 사례로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여기는 ‘펫 휴머니제이션’ 트렌드에 부응해, 커넥팅더닷츠는 째깍악어에서 검증된 엄격한 인력 관리 시스템을 도그메이트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신원 확인, 인적성 검사, 개별 면접, 경찰청 범죄이력 조회 등 다단계 검증 프로세스를 통해 서비스 신뢰도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커넥팅더닷츠는 플랫폼 간 연계를 통한 맞춤형 통합 돌봄 경험 제공, 펫시터 전문성 강화 및 체계적 교육 시스템 구축, 경력단절 여성 등 지역 인재 고용 확대, 아동 대상 생명존중 교육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등의 다면적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희정 커넥팅더닷츠 대표는 “기존의 개별 영역별 돌봄 서비스를 넘어 가족 전체를 위한 통합 돌봄 플랫폼 구현에 집중하겠다”며 “도그메이트 인수를 통해 펫케어 산업의 새로운 신뢰 기준을 제시하고 돌봄 서비스의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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