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에이블리, 국내 이커머스 최초 ‘아웃링크’ 디스플레이 광고 론칭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외부 기업 및 브랜드 대상 광고 상품 ‘디스플레이 광고(DA, Display Ad)’를 공식 론칭했다.

에이블리 디스플레이 광고는 입점 셀러가 아닌 외부 기업이나 브랜드가 에이블리 앱 내 다양한 화면에 이미지 또는 영상 형태로 노출할 수 있는 광고 상품이다. 입점 판매자 중심의 광고 구조를 넘어 콘텐츠, 엔터테인먼트, 가전·디지털, 식음료 등 다양한 산업군이 에이블리 앱을 광고 채널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난 4월 베타 테스트 기간 동안 티빙, SM엔터테인먼트, 빙그레 등이 이 광고 상품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했으며, 나스미디어, 메조미디어, 디지털퍼스트 등 20여 개 주요 미디어렙 및 광고 대행사와의 협업도 진행되고 있다.

신규 광고 상품은 앱 실행 첫 화면에 노출되는 스플래시 배너, 혜택 탭 배너, 콘텐츠 탭 배너, 검색 화면 배너를 비롯해 마이페이지, 배송조회 등 사용자가 자주 방문하고 주목도가 높은 영역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광고주는 캠페인 목적에 따라 원하는 지면을 선택해 광고를 집행할 수 있다.

특히 에이블리는 국내 이커머스 플랫폼 최초로 디스플레이 광고 상품에 ‘아웃링크(외부 연결)’ 기능을 도입했다. 기존 이커머스 광고는 배너나 상품 클릭 시 플랫폼 내 페이지에서만 노출되는 방식이었지만, 에이블리 앱 내 광고는 클릭 시 광고주 페이지로 직접 연결된다. 이를 통해 단순 배너 광고 노출을 넘어 실제 광고주 앱 또는 자체 웹사이트 방문으로 이어져 광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이블리는 충성도 높은 2030 여성 고객을 중심으로 업계 최대 규모의 사용자 풀을 확보하고 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의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커머스 앱’ 조사에 따르면 에이블리 월 사용자 수는 937만 명으로 전문몰 1위를 기록했으며, 종합몰, 배달, 중고 거래 등을 포함한 커머스 통합 순위에서도 5위에 올랐다. 월평균 사용 시간 역시 5억 3,600만 분으로 버티컬 커머스 전체 1위를 차지하며 높은 이용 빈도와 체류 시간을 보여줬다.

에이블리와 협업 중인 미디어렙 디지털퍼스트 조성민 본부장은 “이번 에이블리 디스플레이 광고는 그동안 이커머스 광고 업계에 전무했던 새로운 시도로, 론칭 직후부터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광고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트렌드를 주도하는 영타깃이 상품 구매를 목적으로 방문하는 플랫폼인 만큼 실질적인 타깃 확장 및 매출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에이블리는 신규 광고 상품 론칭을 기념해 패션, 뷰티, 여행, 가전 등 여름 시즌 관련 업종 광고주 대상 ’90일의 썸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8월 31일까지 광고 집행을 시작하는 광고주에게 실제 광고를 집행한 기간과 동일한 기간만큼 동일 노출 지면에 광고를 무료로 집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민수기 에이블리 광고 스쿼드 실장은 “이번 에이블리 디스플레이 광고는 광고주가 자체 운영하는 온드 미디어만으로 확보하기 어려웠던 신규 고객을 보다 효과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압도적인 사용자 규모, 활발한 앱 사용률 등 에이블리가 지닌 강점과 광고주 니즈를 연결할 수 있는 광고 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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