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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앤컴퍼니, 로펌용 ERP 기업 ‘로타임비즈텍’ 인수

종합 리걸테크 기업 로앤컴퍼니가 법률업무관리솔루션 전문기업 로타임비즈텍 인수 계약을 완료했다.

로앤컴퍼니는 로타임비즈텍의 지분 100%를 인수했으며, 인수 금액은 비공개다. 회사측은 법률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법률 전문가들의 업무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밝혔다.

로앤컴퍼니는 자사 법률 AI 기술과 로타임비즈텍의 법무 관리 노하우를 결합해, 대형 로펌은 물론 중소 법무법인과 개인 변호사까지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법률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로타임비즈텍은 법률사무소 및 법무법인을 위한 종합 법률업무관리솔루션 ‘로탑’을 운영하고 있다. 2007년 서비스 출시 이래 11,000명 이상의 유료 이용자(변호사 이용자 약 6,000명)를 확보한 로탑은 19년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층도 광범위해 복수의 국내 10대 대형 로펌을 비롯해 중·소형 로펌, 법률사무소, 정부법무공단, 로스쿨, 기업 등 1,200여 곳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현재 로탑은 사건관리, 기일 및 일정관리, 문서관리, 고객관리, 자문관리, 회계관리, 전자결재 등 300여 개의 기능을 통해 로펌에서 필요한 거의 모든 업무를 지원한다.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다양한 언어를 제공해 해외 로펌까지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지속적인 R&D를 통해 1,000여 건의 기능 개선을 진행하는 등 이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존 업무 대비 81.8%의 업무 시간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로앤컴퍼니는 법률 분야에서의 디지털 및 AI 전환에 대한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폭넓은 고객층을 아우르는 통합 법률 플랫폼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로타임비즈텍 인수를 결정했다.

향후 로앤컴퍼니는 법률 AI 기술력과 업무관리 솔루션 노하우 융합을 통해 기술적 시너지를 극대화한 차세대 서비스를 선보이며 법률 서비스의 디지털 및 AI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로타임비즈텍 임석록 대표는 “로탑은 19년간 고객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며 이용자의 제안들을 반영해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해왔다”며 “로앤컴퍼니의 법률 업무를 위한 여정이 로탑 서비스와 결합되면 이용자 편익이 극대화될 것이라 확신해 이번 인수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로앤컴퍼니 김본환 대표는 “로탑은 로펌용 ERP 솔루션 분야에서 폭넓은 고객층을 기반으로 견실한 성장을 이뤄온 서비스”라며 “법률 서비스 시장에서 양사가 쌓아온 역량을 결합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는 데에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그는 “안정적인 성장 기반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발판 삼아 국내 리걸테크의 미래를 개척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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