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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토닉, 말레이시아 스마트시티 시장 진출…쿠알라룸푸르 AI 주차 서비스 구축

AI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디토닉이 말레이시아 스마트시티 시장 진출에 나섰다. 자체 개발한 AI 솔루션을 바탕으로 쿠알라룸푸르의 도심 주차난 해소에 나선다.

디토닉은 1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국토교통부, 쿠알라룸푸르시 등과 함께 ‘Edge AI 및 데이터허브 기반 스마트 주차 서비스 실증 사업’ 킥오프 행사를 가졌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2025년 K-City 네트워크 해외 실증형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디토닉은 쿠알라룸푸르시와의 협력을 통해 전 세계 6개 도시 중 하나로 선정됐다.

디토닉은 도심 인구 밀집과 관광객 증가로 주차난이 심각한 쿠알라룸푸르에서 실시간 주차정보 및 주차가능 예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존 CCTV를 포함한 영상 데이터를 현장에서 바로 분석하는 엣지 컴퓨팅 기반 분석 기술 ‘D.Edge’와 도시 내 다양한 데이터를 통합·표준화하는 데이터 허브 구축 기술 ‘D.Hub’를 적용한다.

회사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AI 데이터 기반 사업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 방문 기간 중 10여 곳의 공공기관 및 기업과 AI 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디토닉은 국내에서 수십 개 지자체의 스마트시티 AI 데이터 허브 구축 사업을 진행해왔다. 해외에서도 베트남 후에시 스마트 통합관제 시스템, 몽골 ICT 기반 통합대기관리시스템, 스페인 산탄데르시 스마트 파킹 실증 사업 등에 참여한 바 있다.

전용주 디토닉 대표는 “말레이시아 외에도 동남아시아 다수 국가들이 스마트시티 전환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데이터 플랫폼 기술과 축적된 서비스 경험을 살려 K-AI 영토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모하마드 빈 하밈 쿠알라룸푸르시 총괄국장도 “성공적인 스마트시티 전환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며 “7월 한국을 방문해 더 심도 있는 협력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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