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서울경제진흥원이 운영하는 서울창업허브 M+가 스타트업의 글로벌 스케일업을 위한 EU·중국 진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서울창업허브 M+는 유망 기업의 글로벌 스케일업 거점으로서 스타트업의 신규 진출 수요가 큰 유럽과 중국 진출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현지 법인 설립, 글로벌 테스트베드 프로그램 지원, 투자유치 연계 등을 중점 지원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서울 소재 7년 이내 스타트업이며, 신산업 창업 분야의 경우 10년 이내 스타트업도 포함된다.
EU 진출 지원 프로그램은 에스토니아 탈린시청 및 스타트업 에스토니아와 협력해 운영된다. 에스토니아는 디지털 행정 시스템과 스타트업 친화적인 제도 환경을 갖춘 유럽 대표 창업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참여기업들은 맞춤형 멘토링, EU 법인설립 및 탈린 테스트베드 프로그램 참여 지원금(최대 500만원), IR 및 네트워킹 참여 기회 등을 지원받는다. 6월 13일까지 총 10개사를 모집한다.
중국 진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샤오미 액셀러레이터의 한국 운영사이자 중국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지스페이스와 협력한다. 지난해 지스페이스가 주관한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 소재 스타트업 2개사가 투자유치 관련 MOU를 체결했으며, 1개사는 중국 투자유치를 위한 홍콩 법인 설립을 완료했다. 참여기업은 중국 VC 및 투자사와의 1대1 밋업, 중국 대기업과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 투자 및 파트너십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 6월 20일까지 총 10개사를 모집한다.
서울창업허브 M+는 6월 중 영국 런던, 일본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및 해외 스타트업 전시(SLUSH) 참여 모집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유럽 내 진출 지역 확대를 위한 영국 런던 진출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일본 전문 액셀러레이터 크루코리아와 협력해 일본 내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태훈 서울경제진흥원 산업거점본부장은 “이번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스타트업들에게 실질적인 투자 유치 기회와 혁신 기술의 글로벌 시험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들이 해외 진출 과정에서 직면하는 다양한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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