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AI 기업 산타(Santa)가 자사의 통합형 교육 플랫폼 디디쌤(DIDISAM)에 ‘AI 상담 기능’을 정식으로 출시했다.

4,000개 이상의 교육기관에서 활용 중인 디디쌤은 LMS를 넘어 교육 CRM, 출결 관리, 평가 시스템, 콘텐츠 관리 기능까지 통합 제공해왔다. 이번 AI 상담 기능 출시는 교육기관의 상담 업무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한다.

산타는 교육기관 상담을 입학 상담, 학습 상담, 진로 상담 등 3가지 시나리오로 분류해 각각에 맞는 자동화 모델을 제공한다. 입학 상담은 신규 수강생 유치와 등록 절차 안내, 학습 상담은 출결·진도·이해도 등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피드백 제공, 진로 상담은 진학·취업 등 방향 설정을 담당한다.

디디쌤 AI 상담 기능의 핵심은 모든 상담을 자동으로 기록하고, 핵심 내용을 요약 정리한 후, 상담자나 학습자가 다음에 취해야 할 행동을 자동 제안한다는 점이다.

기존 교육기관 상담은 전화, 카카오톡, 이메일, 대면 상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이뤄지며, 상담자는 이를 수기로 기록해야 했다. 디디쌤 AI 상담 기능은 모든 상담 채널을 통합 관리하며, AI가 실시간으로 상담 내용을 캡처하고 핵심 내용을 정제·요약한다.

산타 박기웅 대표는 “상담 업무는 교육기관이 학습자를 유치하고 유지하는 데 중요한 터치포인트”라며 “디디쌤의 AI 상담 기능은 교육기관의 업무 구조 자체를 바꾸는 도구”라고 밝혔다.

시범 도입 기관에서는 평균 상담 처리 시간 68% 단축, 상담 전환율 2.1배 증가, 상담 만족도 30% 이상 향상이라는 성과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