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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아이, 한국토지주택공사 성장신기술 인증 획득

모바일 출입 솔루션 ‘패스미2’로 공공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 RF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 적용, 2,000여 곳에 이미 도입

모바일 출입 플랫폼 전문기업 비전아이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중소기업 성장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비전아이의 모바일 출입 솔루션 ‘패스미2’의 기술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다.

LH의 중소기업 성장신기술 인증은 정부 인증 신기술 또는 특허 기반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우수 기술을 발굴해 LH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과 동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다.

패스미2는 RF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이 적용된 모바일 출입 솔루션이다. 기존 출입 시스템을 교체하지 않고도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 출입이 가능해 다양한 공공시설 및 주거공간에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배터리 교체 없이 장기간 운영이 가능해 친환경성과 유지관리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RF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은 무선 주파수 에너지를 수집해 전력으로 변환하는 기술로, 별도의 전원 공급 없이도 장치가 작동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패스미2는 개인주택, 공동현관, 사회주택 등 2,000여 곳의 주거시설에 도입되어 사용 중이다. 비전아이는 향후 공공주택, 사무시설, 공공시설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LH 인증으로 비전아이는 중소기업기술마켓에 자동 등재되며, 혁신제품 추천 심의 대상 지원, 수의계약 적용 권고, LH 구매상담회 참여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이는 공공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전아이는 패스미2가 고령자·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접근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간편한 출입 시스템으로 신체적 제약이 있는 사용자들도 보다 쉽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비전아이는 지난해 조달청 주관 2024년 제3차 스카우터 추천제품 데모데이를 통해 혁신제품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2024년 중소벤처기업부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친환경·에너지 분야에 선정되었고,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도 최종 선정되어 기술 혁신형 스타트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박민식 비전아이 대표는 “이번 LH 중소기업 성장신기술 인증을 통해 공공시장 진입을 더욱 본격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기술력 기반의 지속적인 제품 혁신과 더불어 글로벌 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국내 스마트 출입 솔루션 시장에서 비전아이의 기술적 우위를 보여주는 동시에, 공공부문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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