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12월 출시한 ‘똑똑한 전세관리’ 서비스의 이용자 수가 10만 명을 넘어섰다. 출시 6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로, 전셋집 안전도 진단에 법률상담 지원 기능을 추가해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똑똑한 전세관리’는 등기부등본, 건축물대장, 시세 등을 분석해 전셋집의 안전도를 주기적으로 진단하고, 이사 전후 필요한 절차를 안내하는 서비스다. 만 17세 이상 카카오뱅크 고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 연령별 분포를 보면 30·40대가 55%로 가장 많았고, 50대 이상도 28%를 차지해 중장년층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는 전셋집 안전진단 결과를 안전, 비교적 안전, 주의, 주의(경고) 등 4단계로 구분해 제공하며, 주 1회 업데이트를 통해 변동사항 발생 시 고객에게 알림을 발송한다.
출시 후 6개월간 진단 결과를 분석한 결과, ‘주의’ 및 ‘주의(경고)’ 상태 비중이 38%에 달했다. 일반적으로 최근 권리침해 이력이 있거나 소유권 관련 신청 사건이 진행 중인 경우 ‘주의’ 상태로 표시된다.
카카오뱅크는 이달 중순부터 법률 종합 포털 ‘로톡’과 제휴해 전셋집 안전진단 결과가 ‘주의’ 이하 등급인 고객을 대상으로 ’15분 전화상담 쿠폰(3만원 한도)’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고객은 전셋집 안전진단 결과 페이지에서 ‘전세 전문 변호사와 상담하기’를 선택해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으며, 로톡 모바일 앱을 통해 원하는 변호사를 선택해 전화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의 편리한 주거 생활을 돕는 서비스를 넘어 전셋집 관련 궁금증과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드리고자 서비스 완성도를 높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편리하고 안전한 주거 생활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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