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괴짜 인생버스 시즌2」7월 7일 출발…서울·경기 청년 30명 4박 5일 로컬 탐방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우리은행과 함께 청년 진로탐색 프로그램 「청년괴짜 인생버스 시즌2」를 7월 7일부터 11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운영한다.
청년괴짜 인생버스는 청년들이 서울 외 지역에서 다양한 삶의 방식을 직접 경험하고, 자신의 진로와 삶의 방향을 주체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서울경제진흥원과 우리은행이 공동 주최·후원하고 사단법인 조금다른길이 주관을 맡았다.
작년 시즌1 ‘K-기업가 정신’에 이어, 올해 시즌2 ‘K-로컬트렌드’에는 공모를 통해 선발된 서울·경기 거주 만 20세~29세 청년 30명이 참여한다. 특히 자립준비청년, 은둔고립청년 등 사회적 연결과 소통이 필요한 청년들을 위한 우대 선발제도를 운영해 다양한 배경의 청년들이 함께 어우러져 세상과 단단하게 연결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여정은 ‘K-로컬 트렌드’를 주제로 옥천, 진주, 광양, 곡성 등의 지역에서 로컬 창업가, 기업가, 문화 실험가 등의 현장을 탐방한다. 로컬 창업 공동체의 현장인 옥천, 기업가 정신의 역사가 서려있는 진주, 제조 산업 벨트의 시작점인 광양에서 미래 비전을 탐색해보며 곡성에서는 기술과 로컬이 결합된 청년 창업 모델의 가능성을 가늠해볼 예정이다.
이 외에도 조별 지역 체류 미션 수행, 선배 괴짜와 함께하는 멘토링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새로운 창업 아이디어와 문화적 영감을 얻고 돌아온다. 여정 4일차에는 조별 계획을 통해 8시간에 걸친 지역 체류 미션 수행으로 사람이 살아가는 마을과 도시에 대해 고민하고, 각 지역만의 특수한 문화를 느끼고 체험하는 콘텐츠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또한 선배 창업가와의 대화, 글쓰기 멘토링, 우리은행과 함께 하는 청년을 위한 금융 특강, 인생 토론 등 다양한 분야의 선배 괴짜들이 4박 5일동안 함께 동행하며 인생 경험을 공유하고 소통한다.
작년에 운영된 시즌1에서는 ‘K-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고창, 울산, 포항, 대전 등의 제철소, 조선소, 베이커리 본사 등 전국 각지의 산업 현장을 직접 탐방하고, 참가한 청년들의 진로 전환 또는 창업 아이디어 발굴의 계기를 마련한 바 있다. 당시 참가자들의 탐방기는 수기집 「세상을 바꾸는 청년괴짜 인생버스」라는 이름의 정식 출판물로 발간되었으며, 올해 역시 참가자 주도의 결과물을 담은 콘텐츠들이 나올 예정이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는 “이번에 시즌2를 맞는 청년괴짜 인생버스는 청년들에게는 새로운 진로 탐색의 기회를, 지역사회에는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 프로젝트를 더욱 발전시켜 청년과 지역을 잇는 청년동행 대표 사업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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