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진원 ‘론치패드’ 운영·’콘텐츠 도쿄 2025′ 참여로 아시아 진출 전략 강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K-콘텐츠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 ‘론치패드(Launchpad)·콘텐츠 도쿄(Content Tokyo) 2025’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콘진원은 7월 2일부터 4일까지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콘텐츠 도쿄 2025’ 전시회에 참여하여 현지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론치패드’를 연계함으로써 K-콘텐츠 스타트업의 아시아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투자 유치 기회를 확대했다.
‘론치패드’는 콘텐츠 스타트업 대상 해외 진출을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온라인 사전 교육, 관계자 면담 및 실무 교육, 투자 설명회 대회 및 현지 교류 행사 참여 등 단계별 밀착 지원을 통해 해외 현지 진출을 돕고 있다.
이번 론치패드 일본 권역 프로그램에는 일만백만, 오아시스 스튜디오, 제이엘스탠다드, 에이플라, 리얼드로우, 파이온코퍼레이션, 지엑스씨, 에이컴즈, 에이엔피코퍼레이션, 오디오가이 등 총 10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은 온·오프라인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일본 산업 특성에 부합하는 맞춤형 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했다.
특히 올해는 콘진원 도쿄 비즈니스 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아시아 최대 콘텐츠 전시회 ‘콘텐츠 도쿄 2025’에 참여했다. 콘텐츠 제작, 유통, 저작권, 브랜딩, 홍보, 표현기술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행사에는 론치패드 참가기업 10개사 외에도 도쿄 콘텐츠코리아랩(CKL TOKYO) 입주기업 4개사인 이븐이엔티, 에이치제이컬쳐, 네모즈랩, 디씨씨이엔티가 추가로 참여했다.
참가사들은 전시 현장에서 콘텐츠를 직접 선보이며 현지 바이어들과 구체적인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고, 즉각적인 시장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콘진원은 지난 3일 콘텐츠 도쿄와 XR·메타버스 페어 도쿄(XR·Metaverse Fair Tokyo) 공동 주최 세미나의 일환으로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기념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콘텐츠 산업을 선도하는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다각도로 조망하고, 콘진원은 한·일 콘텐츠 산업 간 협업 가능성과 전략적 연계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여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기조 연사로 참여한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한·일 콘텐츠, 새로운 미래를 함께 그리다’를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양국 협력의 과거와 현재를 진단하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나아가야할 미래 목표를 제시했다.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한국과 일본은 콘텐츠 역량과 문화 교류 자산을 보유한 가장 이상적인 협력 파트너”라며 “이제는 양국이 콘텐츠를 통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 시장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협력을 계기로 양국이 창의성과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콘텐츠산업의 미래를 함께 설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콘진원은 이번 일본 프로그램을 기점으로 미국, 아랍에미리트, 싱가포르 등 권역별 ‘론치패드’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중동 최대 기술 전시회 ‘자이텍스 익스팬드 노스 스타(GITEX Expand North Star)’와 싱가포르의 혁신기술 박람회 ‘스위치(SWITCH)’ 등 주요 글로벌 마켓 참여를 지원하여 국내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 거점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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