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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부산 슬러시드, 부·울·경 대표 13개 창업팀 선발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장 한상우, 이하 코스포)은 ‘2025 부산 슬러시드(Busan Slush’D)’ 개최에 앞서 7월 9~10일 부산 중구 노티스에서 사전 피칭 대회를 갖고 본행사에 참여할 스타트업 13개 팀을 선발했다고 11일 밝혔다.

2025 부산 슬러시드는 7월 26일과 27일 양일간 부산항에서 출발하는 팬스타 미라클호 선상 위에서 열린다. 컨벤션센터나 창업허브 등 기존의 정형화된 컨퍼런스 공간을 탈피, 부산의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 바다 위에서 행사를 진행하며 프로그램간 유기적 연결을 강화하고 참가자의 몰입을 높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부산기술창업투자원, 팬스타, 부산상공회의소, 부산대학교 창업지원단, 법무법인 미션, 한국남부발전, 한국산업은행 등이 후원한다.

스타트업 피칭은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 지역의 혁신 아이디어를 만나보는 세션이다. 지난 6월부터 약 한 달 간 부·울·경 지역 초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슬러시드 10(Slush’D 10)’, 대학(원)생 및 예비 창업가들이 참가할 수 있는 ‘슬러시드 유스(Slush’D Youth)’를 공개 모집했으며, 서류평가와 피칭 심사를 거쳐 본행사에 참여할 13개 스타트업을 최종 선정했다. 

슬러시드 10에는 총 10팀이 선정됐다. 나누기월드(ODA 국가 학생 대상 교육여행 플랫폼)를 비롯해, 디라이브(차량 ECU 데이터 기반 지속가능 경제제운전 유도 시스템), 메쉬링크(XR 장비를 활용한 반도체 교육 플랫폼), 소프트스퀘어드(개발팀 구독형 협업 플랫폼), 스카이큐브(공중권 디지털 자산화 핀테크 솔루션), 씨라이프사이언스랩(딥테크·AI 기반 수산물 유통 최적화 솔루션), 저니메디(Agentic AI 기반 의료관광 플랫폼), 키퓨(자동 팽창식 에어부목 개발), 파로스마린(수소-전기 기반 친환경 선박 추진 시스템 및 인프라 개발), 포레(아카이빙 기반 타깃 마케팅 솔루션)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진출팀 전원에게는 본행사 참여 기회 및 2025 부산 슬러시드 공식 채널을 통한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날 발표에서는 파로스마린이 선정되었으며, 우승 특전으로 상금 300만원도 수상했다. 또 키퓨는 전년도 슬러시드 유스 리그에서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했던 대학생팀으로, 올해는  슬러시드 10에 선정되며 부산 슬러시드를 대표하는 스타트업으로 성장 여정을 보여줬다.

슬러시드 유스는 서류평가를 통과한 총 10개 대학(원)생 예비창업팀이 사전 피칭 발표에 참여했다. 심사 결과 아이오아이오(농장주 및 수의사 연결 플랫폼), 오아시스(기름유출사고 대응 수상방제로봇 개발), 차림(커피박 바이오차 고양이 배변모래 개발) 3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 3팀에는 크루즈에서 열리는 본행사 참여와 더불어 그룹 및 1:1 매칭 프로그램 ‘부산 슬러시드 밋업’, 국내외 선배 창업가와의 네트워킹 등 기회를 부여한다. 슬러시드 유스의 최우수팀으로는 오아시스를 선정하고 상금 100만원을 수여했다.

한상우 코스포 의장은 “올해 행사에서도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 혁신 기업들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선상 위에서 펼쳐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스타트업과 투자자가간의 밀도있는 네트워킹을 통해 실질적인 투자 유치와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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