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그우드에이아이 등 8개 팀 선정…친환경·스마트 제조 기술 중심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난 8일, ‘2025 스마트 조선해양 기술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시상식은 2015년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설립시점부터 HD현대중공업과 공동으로 개최하여왔으며, 올해로 11회 차를 맞이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친환경 선박 기술, 스마트 제조/생산기술, 산업안전관련 기술 분야에 예비창업자 및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모집했으며 울산을 비롯한 전국에서 총 52개 기업(팀)이 지원했다.
울산센터는 엄격한 심사를 통하여, ‘선박용 CO2포집·액화 통합공정 AI 솔루션(㈜도그우드에이아이)’ 등을 포함하여 총 8개 팀을 선정했다.
수상 기업은 도그우드에이아이(이창하 대표)의 ‘선박용 CO2 포집·액화 통합공정 AI 솔루션’, 대협테크(최형석 대표)의 ‘Engine Room 단열 Spray 개발’, 알머티리얼즈(김영광 대표)의 ‘제조 공정 효율화 및 안전 증대를 위한 초경량 난연 소재 기술’, 홍스웍스(정지홍 대표)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의 고효율화를 위한 재순환 수소 공급 장치’ 등이다.
또한 에스엘엠(박영준 대표)의 ‘도막 손상 없이 선체를 청소하는 그루밍 로봇(Grooming Robot)’, 에이치에이치에스(한형섭 대표)의 ‘생체신호 처리기반 안전관리 시스템’, 다인안전산업(정우돈 대표)의 ‘경사면 전동 승강 사다리 개발’, 딥인사이트(오은송 대표)의 ‘중소 조선 협력사 디지털 전환 지원을 위한 Lidar기반 생산 실적 수입 단말기’도 선정됐다.
지난 10여 년 동안 DX·AI, 자동화 설비, 산업용 로봇, 생산·안전관련 기술, 수소·친환경 등 다양한 혁신기술 기반의 80여개의 기업을 발굴하여 육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울산센터와 HD현대중공업은 선정된 기업의 육성을 위해 상금과 조선 생산현장 실증 적용(PoC, Proof of Concept) 자금 지원이외에도 해양수산부 산하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과 협력하여 투자연계, 네트워킹 등 기업 성장(Scale-up)에 필요한 지원도 할 예정이다.
한편 울산센터와 HD현대중공업은 기술공모전 이외에도 2025년부터 중기부의 딥테크 밸류업 프로그램 등을 통하여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업의 육성에도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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