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LE 글로벌-AAF 통합 솔루션으로 시장 판도 재정의
패션테크 혁신 기업 위아더가 자사 솔루션인 온라인 의류 생산 플랫폼 ‘오슬 글로벌(OSLE Global)’의 역량을 고도화하고, 중국 사입 솔루션 ‘All About Fashion(AAF)’을 공식 오픈하며 글로벌 패션 산업의 가치 사슬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적 혁신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패션 산업은 디자인 기획부터 생산, 사입, 유통에 이르는 파편화된 오프라인 기반의 구조적 한계로 인해 높은 비효율성과 예측 불가능한 리스크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왔다. 특히 연간 15조 원 규모의 국내 동대문 시장이 중국 사입에 크게 의존함에도 불구하고, 정보 비대칭과 불투명한 유통 구조는 패션 브랜드 성장을 저해하는 핵심 요소로 작용해왔다.
위아더의 ‘오슬 글로벌’은 생산 과정의 비효율을 해소하는 생산 인텔리전스 플랫폼이다. 한국과 중국 4,300개 이상의 파트너 공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브랜드별 최적화된 생산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데이터 기반의 전략적 프로덕션’, ‘국경 없는 통합 워크플로우’, ‘구조적 혁신을 통한 원가 경쟁력’, ‘검증된 네트워크와 현지 관리’를 통해 생산의 복잡성을 제거하고 디자이너와 브랜드가 핵심 역량인 ‘창의성’에 몰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슬은 누적 의뢰 5,000건, 누적 수량 150만 pcs를 달성하며 국내 온라인 의류 제작 시장의 선두를 공고히 했다.
위아더는 현지 네트워크 강화에도 주력해왔다. 지난 3월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2025중국 국제패션위크’ 현장에서 쉬춘 의류산업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중국 시장 확대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MOU 이후 첫 협력 사업인 ‘2025 BIRD FASHION FAIR’의 한국 공식 파트너 운영을 완료하며 현지 네트워크와 신뢰를 입증한 바 있다.
이번에 공식 오픈한 ‘All About Fashion(AAF)’은 중국 패션 사입 시장의 오랜 비효율을 해결하는 핵심 솔루션으로 평가된다. 중국 최대 도매 플랫폼 ‘이쇼우(Yishou)’와 파트너십을 통해 경쟁 우위를 확보한다. AAF는 이쇼우와의 시스템 직접 연동으로 매일 2만 개 이상의 최신 상품 정보와 트렌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재고 부담 없는 단 3장부터의 유연한 샘플 구매 및 5장 이상 구매 시 10% 이상의 포인트 적립 혜택으로 비즈니스 수익 극대화를 지원한다.
특히 AAF의 중국 현지 운영을 담당하는 뮤즈코퍼레이션은 이파그룹(Yifa Group)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브랜드관’ 사업을 전개하며 한국 패션 브랜드의 중국 시장 진출 및 현지 안착을 지원한다. 이들은 이미 신이파 상가에 20개 동대문 도매 브랜드를 입점시켜 운영 중이며, 매년 20~30개씩 브랜드를 늘려 중장기적으로 200개 브랜드 유치를 목표로 한다.
조형일 위아더 대표는 “위아더는 패션 산업의 본질적인 문제인 생산과 사입의 비효율을 데이터와 시스템으로 통합 해결하며, 글로벌 패션테크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OSLE와 AAF의 시너지를 통해 패션 브랜드가 ‘감’이 아닌 ‘검증된 데이터’로 성공하는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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