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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AI 기반 ‘물건 가격 찾기’ 기능 출시…사진 촬영으로 예상 가격 조회

AI 글쓰기와 연동해 판매글 자동 작성…중고거래 진입 장벽 완화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이 사진을 촬영하면 AI가 자동으로 물건을 분석해 예상 판매가를 알려주는 ‘내 물건 가격 찾기’ 기능을 도입했다.

이 기능은 당근 앱을 최신 업데이트한 후 메인 화면 상단의 보라색 렌즈 버튼을 누르면 이용할 수 있다. 카메라로 중고거래할 물건을 촬영하면 AI가 중고거래 예상 가격을 조회해 알려준다. 이후 해당 물품을 판매하고 싶다면 AI 글쓰기 기능과 연동해 판매글 작성까지 이어갈 수 있다.

AI는 제목과 설명은 물론 당근에서 이미 거래 완료된 동일하거나 유사한 물품의 판매 가격도 함께 제시해 추천 가격대를 참고할 수 있도록 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예를 들어 무선 마우스를 촬영하면 예상 가격이 바로 확인되고, ‘AI로 판매 글쓰기’를 선택하면 AI가 사진을 분석해 브랜드, 제품명, 색상 등 특성을 파악한 후 제목과 설명을 자동으로 작성해 준다. 추천 가격을 참고해 판매 가격과 거래 희망 장소 등을 입력하면 판매글 작성이 완료된다.

예상 금액 옆 보관함 탭에서는 그날 촬영해 조회한 물건 리스트와 AI가 제안한 제품명, 가격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각 리스트 하단의 ‘AI로 판매 글쓰기’ 버튼을 누르면 즉시 판매글을 작성할 수 있다.

당근 관계자는 “이번 기능을 통해 이용자들이 집 안 곳곳에 있는 물건의 잠재 가치를 쉽게 발견할 수 있고, AI 글쓰기 기능과 연동해 중고거래를 가볍게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고거래 이용자들이 물품 판매 과정을 쉽고 편리하게 느낄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당근은 이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중고거래 영역에 AI 기술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AI가 이미지를 분석해 상품명, 카테고리, 물품 상태, 상세 설명 등을 자동 제안하는 ‘AI 글쓰기 기능’을, 2월에는 중고 아이폰과 갤럭시 시세를 확인할 수 있는 ‘AI 스마트폰 시세 조회 서비스’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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