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문가 연결 플랫폼 커리어데이가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 규모와 기업가치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그랜드벤처스가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다.
커리어데이는 자문·강연·컨설팅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기업과 현직 전문가를 연결하는 AI 기반 매칭 플랫폼이다. 기업 고객은 평균 1.9일 내에 필요한 전문가를 섭외할 수 있으며, 전문가 섭외부터 계약, 정산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화한 원스톱 시스템을 제공받는다.
플랫폼은 프로젝트 카테고리별 표준 가격 정보를 공개하고, 건강보험공단 데이터 스크래핑을 통한 경력 인증·검증 시스템을 운영한다. 현재까지 약 2만 5천 명의 전문가를 확보했으며, 누적 4천 건 이상의 매칭을 성사시켰다.
커리어데이 강경민 대표는 “단순한 이력 기반 매칭을 넘어 현장의 문제를 기준으로 매칭이 시작되는 구조”라며 “구조화되지 않았던 직장인의 고민 데이터를 기반으로 HR, 교육, 금융, 마케팅 등 다양한 산업의 수요를 연결하는 수요 중심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랜드벤처스 한정규 대표 파트너는 “HR 시장 내 고비용·저효율의 ENS에 의존하던 전문가 매칭 시장의 틈새를 파고들었다”며 “전문가 고객의 이력과 전문성을 분석해 프로젝트 매칭 가능성을 높인 차별성과 확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그랜드벤처스는 수학교육 브랜드 ‘시매쓰’를 운영하는 오메가포인트의 CVC로, 에듀테크, 콘텐츠, 임팩트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벤처투자회사다. 대기업·중견기업 네트워크와 포트폴리오사 간 협업을 통해 커리어데이의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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