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내 스타트업 30개사와 네이버클라우드 등 대기업 협업 논의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23일 춘천ICT벤처센터에서 ‘2025 강원 오픈이노베이션 커넥트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도내 유망 스타트업과 대·중견 수요기업 간 협업을 촉진하고, 오픈이노베이션 기반의 성장 생태계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도내 유망 스타트업 30여 개사와 네이버 클라우드, 한국도로교통공단, 제테마 등 국내 유수의 기업들이 참여했다. 김만호 강원특별자치도 경제국장, 박순홍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창혁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장 등이 참석해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한 높은 관심과 지원 의지를 나타냈다.
1부에서는 강원혁신센터의 오픈이노베이션 사업 소개, 스타트업 우수 사례 발표, 참여기업의 협업 프로그램 설명이 진행됐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사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그린하우스(Greenhouse)’를 소개하며 데이터, SaaS, AI 등 기술기반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전략을 공유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은 교통안전 분야 해외 실증 및 수출지원 사업을 발표하며, 공공분야와 스타트업의 연계 가능성을 제시했다.
에스테틱 전문기업 제테마는 강원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진행 중인 ‘바이오·에스테틱 오픈이노베이션’ 사례를 공유하며, 바이오·에스테틱 분야 협업 모델을 소개했다.
2부에서는 스타트업과 수요기업 간 1:1 상담이 이어져 실질적인 협업 방안을 모색하고 다양한 사업화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만호 강원특별자치도 경제국장은 “이번 커넥트 데이는 강원지역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강원지역 스타트업들이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순홍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이번 행사는 스타트업이 현장에서 직접 수요기업과 만나는 실질적 협업의 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강원지역 오픈이노베이션 생태계가 보다 탄탄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협력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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