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년 동기 대비 매출 79% 증가, 4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기조 유지
AI 언어 데이터 전문 기업 플리토가 2025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140억 원과 영업이익 26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플리토 창사 이래 반기 기준 매출 기록이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흑자전환과 함께 역대 규모를 기록했다. 회사는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 달성 이후 4개 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데이터판매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85% 증가했으며, 매출 중 수출 비중이 86%에 달했다. 회사 측은 이를 글로벌 빅테크 시장에서 플리토가 공급하는 데이터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솔루션 부문에서는 지난해 출시한 AI 기반 실시간 통번역 솔루션인 라이브 트랜스레이션(Live Translation)을 구글, 아마존, 메타 등에 공급하며 매출 기여 확대와 글로벌 고객사 확보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플리토는 ‘데이터와 AI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여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회사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이익 실현이 가능한 구조를 유지하며, 2025년 하반기에도 매출 증가와 영업이익 달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 2분기에는 무상증자, 자사주 처분, 전환사채 소각 등 다양한 자본시장 활동을 진행했다. 윤민용 플리토 CFO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일련의 선제적 대응은 경쟁력과 실적에 대한 확신이었다”고 말했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이번 상반기 실적 달성은 ‘플리토 2.0’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며, 이익 실현 기조 위에서 기술 발전을 위한 투자를 계속해 나가겠다”며 “글로벌 시장 경험을 기반으로 국내 AI 생태계 확대를 위해서도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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