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계 수수료 없이 PG 결제 수수료만 부과…QR코드로 바닷가 직접 배달
모코플렉스가 지역 배달 대행사와 협업해 운영 중인 배달 플랫폼 ‘배랑이’가 해수욕장과 관광지를 중심으로 배달 서비스 확장에 나선다.
배랑이는 자체 소속 라이더를 기반으로 한 기존 플랫폼과 달리, 소상공인과 지역 커뮤니티가 직접 구축한 배달망을 활용해 중개 수수료 없이 PG 결제 수수료만 부과하는 합리적인 구조로 소상공인에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 부산 사상구와 사하구 일대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배랑이는 출시 2달만에 지역 가맹점 400곳 이상을 확보하며 지역 상권 경제 활성화를 돕는 배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에 배랑이가 새롭게 서비스를 개시한 경남 거제 와현해수욕장은 여름철 관광객과 풍부한 배달 수요에도 도시 외곽에 위치해 있어 배후 상권 소상공인들에게 대형 배달 플랫폼 입점 제한과 이에 따른 오프라인 주문만 가능한 방식 등의 단점이 있었다.
배랑이는 와현해수욕장 내 파라솔 및 플랜카드에 부착된 전용 QR코드를 통해 관광객들이 별도의 앱 설치없이 QR코드 촬영만으로 배랑이에 입점한 주변 맛집의 음식을 주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매장·지역 라이더가 직접 바닷가 배달존까지 운반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와현해수욕장을 시작으로 배랑이는 전국 해수욕장, 수변공원, 캠핑장, 축제장 등 배달 서비스가 필요한 현장으로 운영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박나라 모코플렉스 대표는 “배랑이를 통해 관광객은 편리하게 지역 먹거리를 즐기고, 소상공인은 새로운 매출 기회를 얻을 수 있길 기대한다”며 “향후 스마트오더 및 자동 마케팅 기능 고도화 등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실질적인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코플렉스의 주력 솔루션인 ‘큐로(QRO) 비즈’는 QR코드 기반 테이블오더 서비스부터 AI 기반 자동 마케팅, 가맹점 고객관리(CRM), 홈페이지·앱 제작 등 오프라인 매장 운영과 브랜드 확장에 필요한 시스템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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