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유저스푼, AI 자동 후속질문 생성 ‘꼬리질문’ 기능 출시

최대 3단계 후속질문 자동생성…9월 브랜드패널 기능도 예정

UX 리서치 SaaS 유저스푼이 AI가 주관식 응답에 따라 후속 질문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꼬리질문’ 기능을 출시했다.

이 기능은 리서처가 질문의 ‘의도’만 입력하면 응답자의 답변에 따라 최대 3단계의 후속 질문을 AI가 자동 생성하여 맥락 있는 대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꼬리질문 기능은 리서처가 주관식 질문을 만들고 해당 질문의 ‘의도’를 입력하면 사용할 수 있다. 응답자가 답변을 입력하면 AI가 그 내용을 분석하고, 입력된 의도에 따라 후속 질문을 자동 생성한다.

예를 들어 “최근 금융앱을 사용하면서 불편한 경험이 있다면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알림 설정이 너무 복잡했어요”라는 응답이 입력되면, AI는 “복잡하다고 느끼신 상황이나 화면은 어떤 부분이었나요?”, “그로 인해 실제 사용에 어떤 불편함이 있었나요?” 등의 후속 질문을 자동으로 생성한다.

기존 주관식 질문은 응답자가 짧게 답하면 더 이상 파고들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AI 꼬리질문 기능은 이러한 수작업을 줄이고 응답 흐름을 실시간으로 확장해주는 도구로, 비대면·비동기 방식으로 진행되는 서베이에서도 인터뷰처럼 문답 흐름을 설계할 수 있게 해준다.

꼬리질문 기능은 유저스푼이 제공하는 UX 리서치 특화 서베이 폼의 핵심 기능 중 하나다. 이 서베이 폼은 FCT(First Click Test), 5초 테스트, 카드소팅, 트리테스트 등 다양한 UX 리서치 기법을 하나의 폼 안에서 결합할 수 있게 설계됐다.

유저스푼은 오는 9월 기업이 자체 유저 풀을 구축하고 반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브랜드 패널’ 기능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기능은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보안 요건과 실무 요구사항을 반영해 개발 중이다.

브랜드 패널을 통해 기업은 자사 고객을 직접 리크루팅하고, 프로파일링, 응답 보상, 이력 관리까지 통합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강지수 유저스푼 대표는 “유저스푼이 파는 건 건강한 리서치 문화”라며 “유저스푼으로 고객에게 질문하는 것이 자연스럽고,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하는 것이 당연한 문화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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