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D 디자인의 피그마를 꿈꾸다”, 웹에서 구현하는 차세대 3D 디자인 협업 플랫폼
생성형 3D AI 기술 스타트업 엔닷라이트가 산업 디자이너를 위한 웹 기반 3D 협업 툴 ‘서피(Surfee)’를 정식 출시한다.
서피는 3D 모델을 웹 브라우저에서 직접 열람하고 협업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이다. 기존 3D 디자인 공유 및 검토 과정에서 발생하던 소통의 한계와 파일 호환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서비스의 핵심 기능은 3D 모델 직접 코멘트 시스템, 완벽한 호환성과 접근성, 전문적인 디자인 리뷰로 나뉜다.
먼저 ‘3D 모델 직접 코멘트 시스템’은 3D 모델 위에 직접 피드백을 남길 수 있어 정확한 의도 전달을 가능케 한다. 기존 스크린샷 기반 소통에서 벗어나 3D 공간에서의 직관적 커뮤니케이션을 구현했다.
‘완벽한 호환성과 접근성’은 별도 소프트웨어 설치 없이 웹 브라우저에서 파일을 즉시 열람할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3D 파일을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다.
‘전문적인 디자인 리뷰 도구’는 파츠 분해, 수치 측정, 단면 보기 기능을 제공해 제품의 구조를 상세하게 분석할 수 있도록 돕는다. CMF(Color, Material, Finish) 구현으로 실제 제품과 같은 수준의 질감도 표현할 수 있다.
엔닷라이트는 다년간 축적한 3D 모델링 기술력을 바탕으로 3D 산업 디자인 시장의 기술적 장벽을 돌파했다. 이를 통해 지난 31일 뉴욕 증시에 상장한 ‘피그마(Figma)’가 2D 디자인 협업에 가져온 혁신을 3D 디자인 영역에서도 구현하게 되었다.
박진영 엔닷라이트 대표는 “피그마의 성공적인 상장 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듯, SaaS 시장은 여전히 큰 잠재력을 가진 섹터”라고 강조했다. 이어 “서피는 단순한 3D 뷰어가 아닌, 팀이 디자인 결과물을 함께 해석하고 결정을 내리는 협업 맥락을 관리하는 플랫폼”이라며 “AI 시대에도 사람 간의 협업과 소통은 더욱 중요해졌고, 서피가 지향하는 방향이 바로 이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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