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엔닷라이트, 엔비디아와 협력 강화로 3D 합성 데이터 기술 고도화

3D 모델링 및 웹 기반 렌더링 기술 기업 엔닷라이트(NdotLight)가 엔비디아(NVIDIA)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제조 산업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자체 개발한 3D 기술과 엔비디아의 AI 플랫폼을 결합한 새로운 AI 학습용 3D 합성 데이터 솔루션 ‘트리닉스(TRINIX)’를 출시했다.

엔닷라이트의 김선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엔비디아와의 협업으로 3D 모델링 및 데이터 생성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그는 “엔닷라이트의 트리닉스는 AI 학습에 필요한 3D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생성해, 제조 불량 검출 AI의 정확도를 높이며 AI 기반 제조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리닉스는 제조 불량 검출을 위한 AI 모델 개발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3D 데이터를 대량으로 생성할 수 있다. 엔닷라이트와 엔비디아의 기술 통합으로 데이터 수집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이면서도 AI 모델의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효율적인 방식을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협력은 엔닷라이트가 지난해 자체 3D 모델링 엔진을 엔비디아의 산업용 AI 시뮬레이션 플랫폼과 연동한 데 이어 이뤄진 것이다. 엔닷라이트는 올해 엔비디아 본사와의 협업을 더욱 강화하며, 엔비디아의 글로벌 스타트업 프로그램 ‘인셉션(Inception)’의 대표 기업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한편, 엔닷라이트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북미 최대 산업디자인협회(IDSA)와 공동 워크숍을 개최하고, 새로운 3D 협업 솔루션 ‘리볼브(Revolve)’를 출시했다. 리볼브는 제품 및 산업 디자이너들을 위한 실시간 3D 디자인 협업 솔루션으로, 제품 개발 속도와 협업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고 회사는 주장했다.

이러한 일련의 움직임은 엔닷라이트가 3D 기술과 AI를 결합해 제조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플래텀 에디터 / 스타트업 소식을 가감 없이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댓글

Leave a Comment


관련 기사

트렌드 이벤트

젠슨 황 “AI·양자컴퓨터 융합이 미래”…CES서 기술 혁신 청사진 공개

트렌드 이벤트

“모든 것이 AI가 된 세상” CES 2025 단상

트렌드

크래프톤-엔비디아, AI 기반 ‘CPC’ 기술 공개

트렌드

혁신적인 기술에는 IP가 함께했다…엔비디아의 IP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