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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닷라이트, 미국 디자인 콘퍼런스서 AI 3D CAD 기술 ‘트리닉스’ 시연

3D 인공지능 스타트업 엔닷라이트가 지난 9월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국제 디자인 콘퍼런스(IDC)에 참여해 자사의 AI 기반 3D CAD 자동 생성 기술 ‘트리닉스(Trinix)’를 선보였다.

국제 디자인 콘퍼런스는 미국 산업디자인협회(IDSA) 주최로 열리는 행사로, 산업디자인과 UX/UI 디자인, 서비스 디자인 등 다양한 디자인 분야의 기술을 소개하는 컨퍼런스다. 수십 년간 지속되어 온 플래그십 이벤트로 알려져 있다.

엔닷라이트는 이번 행사에서 텍스트나 이미지를 기반으로 3D CAD를 생성하고, 이를 제조 가능한 제품 디자인에 적용할 수 있는 트리닉스 기술을 선보였다. 부스를 방문한 업계 관계자는 “부품 단위의 설계가 가능한 CAD를 생성하는 AI 기술은 기존에 보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학계에서도 관심을 보였다. 현장을 방문한 한 교수는 트리닉스 시연을 본 후 “디자인 초기 단계에서 빠른 반복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이 기술은 무섭게 느껴지지만 동시에 학생들에게 AI를 가르쳐야만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AI 디자인 분야 스타트업 비즈컴(Vizcom)의 최고경영자 조던 테일러가 트리닉스 부스를 방문했다. 그는 “트리닉스는 고품질 3D CAD 데이터를 짧은 시간 안에 생성할 수 있는 솔루션”이라며 “향후 엔닷라이트와 비즈니스 논의를 이어 나가고 싶다”고 언급했다.

엔닷라이트는 이번 국제 디자인 콘퍼런스 참여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AI 기반 디자인 자동화 분야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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