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닷라이트, 삼성벤처투자로부터 21억 추가 투자 유치
3차원(3D) 콘텐츠 기술 스타트업 엔닷라이트가 삼성벤처투자로부터 일부 구주 포함 21억원 규모의 시리즈A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엔닷라이트는 올해 초 8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유치를 한 바 있다.
엔닷라이트는 자체 개발한 3D 엔진을 기반으로 웹 기반의 3D 디자인 서비스인 ‘리볼브(revolve)’ 의 금년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3D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산업군에서 실시간 협업 환경 구축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는 만큼, 엔닷라이트는 리볼브의 글로벌 출시 및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그 시작으로 삼성전자 C-Lab Outside의 지원으로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스타트업 행사 ‘비바 테크놀로지 2023′(Viva Technology 2023)에 참가한다.
이번 투자를 담당한 삼성벤처투자 심사역은 “엔닷라이트 우수한 기술에 대한 기대감이 크며,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까지 내다본 투자로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선태 엔닷라이트 공동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리볼브는 자사의 3D 엔진과 웹서비스 기술로 그동안의 3D 디자인 협업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웹기반의 3D 디자인 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진영 엔닷라이트 대표는 “삼성전자 C-Lab Outside의 육성 이후 이루어진 투자라 더 유의미한 성과”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엔닷라이트는 지난 2021년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Lab Outside’ 4기에 선정되었으며 CES 2023 혁신상 수상, 사업 협력 기회 유치 등 성장 기반을 마련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