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룰루메딕, 정부 의료 마이데이터 2차 지원사업 선정

의료 마이데이터 플랫폼 기업 룰루메딕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 지원사업’ 사업자로 선정됐다.

룰루메딕은 앞서 진행된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 지원사업'(1차)에 이어 이번 2차 사업에도 선정됐다. 1·2차 사업에 모두 선정된 의료 마이데이터 기업은 룰루메딕이 유일하다.

이번 사업 선정은 올해 3월 13일부터 시행된 의료 마이데이터 제도의 연장선에서 이뤄졌다. 2차 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룰루메딕은 고령자, 인지 장애인, 미성년자 등의 의료기록을 가족이나 보호자 등 제3자에게 전송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룰루메딕은 1차 사업자 선정 이후 의료 마이데이터 통합 플랫폼 ‘디스탯(d’stat)’을 출시했다. 디스탯은 국내 진료기록과 복약 이력을 통합 조회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의료 데이터를 영어로 번역해 해외 의료기관에 전달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회사 관계자는 “1차 선정 기업 중 해외 의료 데이터 활용이 가능한 곳은 룰루메딕이 유일하다”고 밝혔다.

룰루메딕은 지난 6월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을 시작했다. AWS의 AI 기술을 활용해 정보보안 체계를 강화하고, 글로벌 의료 컨시어지 서비스 ‘어시스트카드(Assist Card)’를 자사 플랫폼 디스탯과 연계할 계획이다.

룰루메딕 관계자는 “이번 2차 사업자 선정으로 기술력과 데이터 신뢰성, 정확성을 정부로부터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며 “의료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의료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안정적 정착과 활성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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