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한 ‘2025년 경기 레벨업 투자라운드’ 2회차 행사가 8월 13일 경기콘텐츠코리아랩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도내 콘텐츠 기업 45개사와 투자사 39개사가 참여해 150건 이상의 일대일 매칭 상담이 이뤄졌다.
‘경기 레벨업 투자라운드’는 경기도 콘텐츠 기업의 투자 유치 기회 확대와 민간 투자사와의 직접 네트워킹을 통한 투자 연계를 목적으로 하는 비즈매칭 프로그램이다. 1회차와 동일한 ‘레벨업 프로그램’ 선정기업 45개사가 ‘경기 레벨업 인베스트 파트너스(G-VIP)’ 소속 투자사들과 상담을 진행했다.
행사에 앞서 경콘진은 에이티유파트너스, 슈퍼패스트인베스트먼트, 트리거투자파트너스 등 3곳의 신규 G-VIP 파트너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G-VIP 협력사는 총 93개사로 확대됐다.
새로 참여한 투자사들의 특징을 살펴보면, 에이티유파트너스는 문화콘텐츠·테크 분야 사모펀드 운용사로 2025년 성장금융의 ‘K-콘텐츠미디어 전략 펀드’ 운용사로 선정돼 700억 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 중이다. 슈퍼패스트인베스트먼트는 2024년 매출 2,770억 원을 기록한 게임 개발사 111퍼센트의 모회사 슈퍼패스트가 설립한 벤처 투자 전문사로, 인디게임과 신기술 콘텐츠 분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트리거투자파트너스는 2025년 나이스투자파트너스와 함께 334억 원 규모의 콘텐츠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했으며, 프로젝트 펀드에서도 콘텐츠 분야를 집중 발굴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사는 신규 파트너사 소개 및 협약식, 1분 엘리베이터 스피치,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순서로 진행됐다. 사전 수요 조사를 토대로 참가한 투자사들은 각각 최대 4개 기업과 매칭됐다.
탁용석 경콘진 원장은 “경기 레벨업 투자라운드는 경기도 내 콘텐츠 기업과 검증된 민간 투자사가 밀도 있게 만날 수 있는 구조가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유망 기업들이 실질적인 투자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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