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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샐러드, 2분기 분기순이익 흑자 전환…매출 85% 증가

마이데이터 기업 뱅크샐러드가 2025년 2분기 분기 순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회사측은 대출, 카드, 보험 등 종합 금융 플랫폼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이같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뱅크샐러드의 올해 2분기 영업수익은 77억 3천만 원으로, 전년 동기 41억 7천만 원 대비 85% 증가했다. 영업비용은 같은 기간 14% 감소해 1억 2천만 원의 분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주식보상비용을 제외한 순이익은 6억 원에 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해 11월 월 손익분기점을 달성했으며, 2024년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금융과 건강 서비스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2분기 성장을 견인한 것은 보험 사업 부문이었다. 보험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0% 증가했다. 회사가 제공하는 데이터·AI 기반 맞춤형 보험 진단 서비스의 2분기 상담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70% 늘어났다.

대출 부문에서는 ‘대출 쿠폰’ 서비스 등을 통해 2분기 대출 실행액이 전년 동기 대비 25.5% 증가해 자체 기준 역대 기록을 갱신했다. 신용관리 서비스 개편과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개선을 통해 대출 승인율도 같은 기간 20% 상승했다고 회사는 전했다.

카드 부문에서는 ‘이번 달 받은 카드 혜택’ 등 신규 서비스를 출시했다. 카드 혜택 관련 기능 도입 이후 서비스 유입률이 전달 대비 123%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사의 전년 동기 대비 월간 활성이용자 수는 25%, 유저당 매출은 22% 각각 증가했다. 광고 부문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100%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뱅크샐러드는 하반기에도 마이데이터 2.0 인프라를 활용한 신규 금융·건강 서비스 발굴과 AI 기술 기반 서비스 개선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뱅크샐러드 관계자는 “데이터 기술력과 주요 기능으로 경쟁력을 입증해 나가고 있다”며 “고객 중심의 데이터 상품으로 사업 안정성과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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