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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타카, 일본 도쿄에 현지 법인 설립…글로벌 물류 확장

글로벌 통합 물류 플랫폼 ‘아르고’를 운영하는 테크타카가 일본 도쿄에 현지 법인을 설립한다. 글로벌 물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테크타카는 2020년 설립 이후 틱톡샵, 큐텐, 쇼피파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전세계 600여개 이커머스 채널을 연동하고 있다. 항공·해상 운송, 아마존 FBA 물류 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사에 원스톱 물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일본은 K뷰티·패션, 간편식 등 한국 제품에 대한 역직구 수요가 높은 시장이다. 테크타카 측에 따르면 일본 진출 희망 고객사 문의가 늘어나고 있으며, 일본 매출 비중이 전체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원활한 풀필먼트 서비스 지원을 위해 현지 법인 설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테크타카 일본 법인은 현지 물류 파트너사와 협업해 배송 처리를 담당한다. 통관, 현지 창고 대행, 규제 및 이슈 발생 시 대응 등의 물류 서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테크타카는 일본 법인에 이어 유럽, 동남아 등 해외 주요 지역에 물류 거점을 형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중부·동부에는 물류센터를 구축해 글로벌 물류 인프라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양수영 테크타카 대표는 “일본 법인을 통해 현지 직영 창고 운영에 나서고 국내 판매자들의 일본 틱톡샵 진출을 지원하겠다”며 “역직구뿐 아니라 일본에서 한국으로의 양방향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크타카는 아마존의 외부 서비스 사업자(SPN)로 선정됐으며, 지난 7월 네이버 D2SF로부터 3번째 투자를 유치했다. 네이버 풀필먼트 얼라이언스(NFA) 합류 후 당일 출고율이 100%에 근접하는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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