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성형ㆍ시술 정보 플랫폼 바비톡이 일본 현지 웹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는 바비톡의 첫 해외 진출로, 인바운드 의료관광 시장 진입을 위한 첫 걸음이다.
일본 내 미용의료 수요가 증가하면서 한국의 성형ㆍ시술 퀄리티와 가격 경쟁력을 이유로 방한하는 일본인이 늘고 있다. 하지만 언어 장벽과 정보 접근의 어려움으로 병원 선택, 가격 비교, 후기 확인 등에서 정보 격차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바비톡은 지난 13년간 국내 미용의료 시장에서 축적한 정보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본 소비자들의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결하고자 일본 진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현지 소비자가 한국 미용의료 정보 조회부터 상담 신청, 예약까지 전 과정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웹 서비스에서는 리프팅, 필러, 보톡스, 레이저, 스킨부스터 등 일본에서 관심이 높은 한국 인기 시술의 가격과 병원 정보를 비교할 수 있다. 시술 이벤트를 진행하는 병원 정보와 실제 이용자 후기도 함께 제공한다.
성형외과ㆍ피부과ㆍ한의원ㆍ치과 등 제휴를 맺은 한국 병원과의 예약 연동을 통해 절차를 간소화했다. 병원별 일본어 상담 가능 여부를 아이콘으로 표시하고, 이벤트 상담 신청이 각 병원의 상담 채널로 바로 연결되도록 설계됐다.
바비톡 오세진 CSO는 “일본 소비자들이 한국의 미용 시술을 선택할 때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정보 격차와 언어 장벽을 해소하고자 일본 웹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 시장 진출을 기점으로 향후 다른 국가로의 서비스 확장도 검토하며 글로벌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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