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의 AI·AX 생태계 구축을 위한 ‘강원 AX 위원회’가 26일 공식 출범했다. 위원회는 강원지역 AX(AI Transformation) 생태계 구축과 활성화를 위해 활동한다.

AX는 인공지능을 산업 전반에 적용해 사업 모델을 효율화하고 변화를 이끄는 전략으로 정의된다. 시장 규모가 확대되고 있으며 지역 기업들의 수요도 늘고 있는 상황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중소기업 인공지능 활용률을 지난해 28%에서 2027년까지 50%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새로 출범한 강원 AX 위원회는 지역 AX 관련 기관 간 협력을 통한 생태계 조성과 스타트업 발굴 및 기업 간 매칭을 통한 사업 성장 지원을 목표로 한다. 위원회에는 정부, 지자체, 학계, 유관기관, 기업 전문가 등 10여 명이 참여한다.

참여 기관으로는 강원특별자치도 산업국, 강원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림대학교 AI융합연구원, 강원대학교 강원지능화혁신센터, 강원테크노파크 강원디지털혁신센터, 강릉원주대학교 강원ICT융합연구원 등이 있다. 기업으로는 더존비즈온, 지오비전, 지오멕스소프트, 더픽트 등이 참여한다.

이해정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대표이사는 위원회 위원장을 맡는다. 이 대표이사는 “이번 위원회 출범이 강원지역 스타트업의 사업 경쟁력 강화와 지역 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반 마련에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며 강원지역 AX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