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물류 디지털 전환(DX) 기업 콜로세움코퍼레이션이 기업공개(IPO)를 위한 대표 주관사로 대신증권을 선정했다.
2019년 설립된 콜로세움은 기존 창고를 디지털로 연결해 물류 허브로 전환하는 사업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물류 SaaS 솔루션 ‘COLO AI’와 글로벌 물류전문가 그룹 ‘FD(Fulfillment Director)’를 중심으로 국내외 총 53개소 물류센터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이커머스, B2B, 크로스보더, 프랜차이즈, 식자재 풀필먼트 서비스와 종합 물류 컨설팅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연평균 191%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누적 매출액 1,000억 원과 누적 물류량 600만 건을 달성했다.
콜로세움은 미국, 일본, 대만,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12개 해외 거점을 운영 중이다. 글로벌 뷰티 플랫폼 CTK와 협력해 2023년부터 미국 풀필먼트 센터를 운영하며 K-뷰티 브랜드의 현지 진출을 지원해왔다고 밝혔다.
현재 일본 법인과 싱가포르 법인 설립을 진행하고 있으며, 아시아 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회사는 2026년까지 매출을 3배 이상 늘리고, 냉동보관·맞춤형 포장 등 특화 기능을 갖춘 글로벌 100개 물류 거점 확보를 목표로 설정했다.
박진수 대표는 “대신증권은 다양한 IPO 경험을 가진 파트너”라며 “이번 협력은 IPO를 넘어 아시아 물류 DX 파트너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 중심 철학과 AI 기반 물류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물류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콜로세움은 지난 6월 27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회사는 이 투자 유치액이 2025년 상반기 물류·유통 분야에서 3위에 해당한다고 밝혔으며, 복수의결권 주식 발행을 통해 경영 체제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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