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문 액셀러레이터 AGCC가 두바이 경제 기관과 손잡고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중동 진출을 돕기 위한 ‘Expand in Dubai Startup Competition 2025’를 연다. 이번 대회는 오는 9월 11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Try Everything 2025’의 공식 행사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AGCC가 DMCC AI 센터, Dubai Chamber Digital과 공동으로 주최하며, 혁신적인 기술과 성장 잠재력을 지닌 국내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최종 우승 3개 팀에는 두바이 시장 진출을 위한 종합 지원 패키지가 제공된다. 이 패키지에는 두바이 왕복 항공권 및 호텔 숙박(1인), 중동 최대 기술 컨퍼런스 GITEX의 스타트업 전시회 ‘Expand North Star’ 참가 부스, DMCC 내 법인 설립 비용 전액 지원, AGCC의 현지 시장 진입 프로그램 등이 포함된다.

이번 행사는 AGCC의 국내 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 전문성과 DMCC 및 두바이 상공회의소가 보유한 현지 인프라 및 네트워크가 결합된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주최 측은 한국 기업들이 두바이 비즈니스 생태계에 성공적으로 자리 잡고 성장하도록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할 계획이다.

AGCC 코리아 전정현 대표는 “이번 피칭대회는 한국 스타트업에게 중동 시장 진출의 실질적인 교두보를 마련해주는 기회”라며 “AGCC의 현지 네트워크와 DMCC의 강력한 인프라를 결합해 참가 기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