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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AX 위원회 출범…산·학·관 10개 기관 참여

대구 지역의 자율전환(AX)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관 협력체인 ‘대구 AX 위원회’가 28일 공식 출범했다.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대구센터)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10개 기관이 참여했다.

AX(Autonomous Transformation)는 AI 기술을 활용해 기업과 산업, 사회 전반의 비즈니스 모델과 운영 방식, 의사결정 체계를 혁신하는 개념이다. AI, 로보틱스, IoT 등을 통해 시스템이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자율적 운영 체계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이번 위원회 출범은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중 12대 중점 전략과제인 ‘AI 3대 강국으로 여는 모두의 AI 시대’ 과제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대구센터는 지역 AX 산업 발전 방향과 스타트업 성장 전략을 도출하고자 이 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위원회에는 대구시를 비롯해 대구테크노파크, 대구디지털혁신진흥원, 대구기계부품연구원,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 등 4개 기관장이 참여한다. 학계에서는 DGIST와 계명대학교의 AI 관련 학과 교수들이, 민간에서는 스피어AX와 일만백만 등 지역 AI 관련 기업 대표들이 위촉됐다.

위원회는 AX 스타트업 생태계 거버넌스 조성, AX 인재 및 스타트업 발굴·육성 체계 구축, 국정과제 대응 AX 산업 육성 방안 마련을 핵심 의제로 설정했다. 이에 대한 구체적 대응 방안을 올해 내 마련할 예정이다.

대구센터는 위원회에서 발굴된 전략을 바탕으로 AX 밸류체인에 대응하는 스타트업 중심의 산업 방안과 AX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방안 등을 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도출된 전략과제는 다음 연도 계획에 반영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출범식에서는 대구센터의 위원회 운영 방향과 AX 육성 전략 소개를 시작으로, 기관별 AX 추진 현황 및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2차 회의에서는 세부 전략과 과제에 대한 구체적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대구센터는 연내 발굴된 의제를 바탕으로 ‘AX 기획 보고서’를 작성하고, 이를 토대로 중앙정부와 지자체에 정책 제안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GIST 인공지능전공 김영식 교수는 “지역 내 협력 네트워크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협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AX 네트워크가 견고해진다면 지역 중심의 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인국 대구센터 대표이사는 “AX는 산업의 어느 한 주체만으로 달성하기 어려운 과업”이라며 “대구 AX 위원회를 통해 산업을 구성하는 다양한 주체 간 협력 기반을 마련했고, 이를 운영해 대구 전체의 자율전환 실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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