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AI 콘텐츠 어보브테크, 아이돌 프로듀서 체험 서비스 ‘이프’ 론칭

AI 콘텐츠 전문업체 어보브테크가 차세대 캐릭터챗 서비스 ‘이프(IF)’를 출시했다.

2023년 설립된 어보브테크는 ‘K-AI 콘텐츠’를 표방하는 스타트업으로, AI 기반 사주·타로·고민 상담 챗봇 플랫폼 ‘젠디(Zendi)’와 반려동물 및 고인을 AI로 구현하는 메모리얼 서비스 ‘디어에버(dearever)’ 등을 운영하고 있다.

두 서비스의 성과를 바탕으로 어보브테크는 7월 크릿벤처스USA와 지디벤처스, 서울대창업네트워크 엔젤클럽 등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번에 출시한 ‘이프’는 사용자가 세계관의 주인공이 되어 콘텐츠 전개에 참여할 수 있는 몰입형 AI 소셜 콘텐츠 플랫폼이다. 사용자는 아이돌 데뷔를 주도하는 메인 프로듀서 역할을 맡게 된다.

기존 캐릭터챗 서비스들이 채팅 UI 형태에 한정된 것과 달리, 이프는 캐릭터와의 관계 변화와 감정 흐름, SNS 메시지, 뉴스 보도 등 다양한 기능을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사용자가 주도적으로 서사를 완성해가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어보브테크는 경쟁사들이 콘텐츠의 양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콘텐츠의 질에 중점을 둔다고 밝혔다. 단순 채팅을 넘어 AI 감독 시스템을 도입하여 콘텐츠의 재미를 높이기 위한 에이전트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콘텐츠 소재에 맞는 기능들을 블록 형태로 구성하고, 새로운 콘텐츠 출시 시마다 여러 기능들을 조합하여 사용자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최주원 어보브테크 대표는 “이프는 AI 시대 게임과 콘텐츠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서비스”라며 “한국의 IP를 보유한 콘텐츠들에게는 추가 수입 창출 창구가 되고, 고객에게는 콘텐츠를 더욱 풍부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새롭게 등장하고 변화하는 스타트업 비즈니스의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댓글

Leave a Comment


관련 기사

투자

크릿벤처스USA, AI 콘텐츠 스타트업 ‘어보브테크’에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