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는 ARS 및 보이는 결제 전문기업 콜게이트가 전라남도 22개 시·군청에 ‘인포 푸쉬(Info Push)’ 서비스를 구축했다.
인포 푸쉬는 전화 수신자의 스마트폰 화면에 행정기관의 로고, 부서명, 전화 목적 등을 미리 표시해주는 서비스다. 도민들은 전화를 받기 전 발신자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보이스피싱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이번 구축은 전라남도가 지난 2월 ‘국가정보통신서비스 구축 완료보고회’에서 발표한 대국민 스마트 알림 서비스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인포 푸쉬는 부재중 전화나 통화 종료 등 상황별로 맞춤형 메시지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지자체는 도정 행사, 정책 홍보, 긴급 공지사항을 전달할 수 있다. 행정 효율성과 주민 만족도 향상은 물론 지역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콜게이트는 설명했다.
콜게이트에 따르면 정부·공공기관 및 지자체의 인포 푸쉬 서비스 도입이 늘고 있다. 2025년 8월 현재 콜게이트 고객사는 약 400개이며, 이 중 정부·공공기관 및 지자체 54곳이 인포 푸쉬 서비스를 도입했다.
도입 속도도 빨라지는 추세다. 2024년 한 해 동안 7개 기관이 도입한 데 이어, 2025년 상반기에만 13개 기관이 추가로 서비스를 도입했다. 하반기에도 신규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콜게이트는 전했다.
구례군청 김순호 군수는 “행정전화 알림서비스 도입으로 민원인이 안심하고 전화를 받을 수 있게 되어 보다 효율적인 민원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군민 중심의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콜게이트 이강민 대표는 “인포 푸쉬 서비스가 공공기관과 시민 간의 신뢰를 높이고, 지자체의 소통과 홍보를 지원하는 역할을 지속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공공기관이 인포 푸쉬를 통해 주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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