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세대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개발업체 에어빌리티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투자기관의 ‘2025 중소벤처기업 중동 진출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지난달 27일 실시된 대면평가에서 에어빌리티는 100여 개 기업 중 29개 기업에 포함됐다. 이 프로그램은 AI, 바이오, 콘텐츠, 스마트시티 등 4개 신산업 분야의 국내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에어빌리티는 평가에서 고속 AI eVTOL 기반 플랫폼을 제시했다. 주요 활용 분야로는 스마트시티 내 재난 대응 및 긴급 물류 운송, 대규모 감시·정찰(ISR) 지원, 안티드론(C-UAS) 솔루션, 관광·모빌리티 서비스 연계를 포함했다.
이 회사는 자사의 eVTOL 솔루션이 저소음 친환경 항공 모빌리티를 통해 대규모 행사와 스마트시티 교통 수요를 지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긴급 상황 시 구호품, 의약품, 군수품의 신속 수송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안민영 에어빌리티 COO는 “이번 선정을 통해 사우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와 중동 지역에서 현지화 협력과 기술 실증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에어빌리티는 올해 하반기 사우디 SADEX, BIBAN, 두바이 에어쇼, GITEX 등 전시회 참가를 통해 중동 시장 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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