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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협회, ‘AI로 일하는 방법’ 주제 웨비나 개최

벤처기업협회 산하 AX브릿지위원회가 9월 3일 ‘2025 제2차 AX브릿지 정기 웨비나’를 개최해 AI 기반 업무 솔루션 사례를 공유했다. 이번 웨비나는 ‘AI로 일하는 방법’을 주제로 하드웨어 설계, 데이터 분석, 제조업 자동화 등 실무형 AI 솔루션과 도입방안을 다뤘다.

럭스로보 양영보 실장은 AI 기반 설계 자동화 플랫폼 ‘MODI Factory’를 소개했다. 양 실장은 “비전문가도 전문가 수준의 하드웨어(PCB)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AI가 개발 속도와 품질을 동시에 높이고 있지만 데이터와 인력, 비용 문제는 여전히 중소기업의 큰 장벽”이라면서도 “실제 설계 업무에 적용하면 기간 단축·비용 절감·오류 감소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

지미션 고부열 이사는 AI 챗봇 ‘리트리버’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사례를 발표했다. 고 이사는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가 가능해 분석 인력이 부족한 기업에서도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문서 형태의 흩어진 데이터를 분석 가능한 형태로 전환하고, 쉽게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보고서 작성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퓨처워크랩 박은규 대표는 자사 솔루션 ‘FactoFlow’를 소개하며 “비정형 데이터를 구조화·통합하고 AI 에이전트로 자동화까지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과거 고비용이던 온톨로지 구축이 LLM 기반 기술로 장벽이 낮아졌고, 실제 고객사에서 ROI가 검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현장 엑셀 자료의 AI 데이터화, 제한된 인력·예산에서의 AI 활용법, 회로설계 자동화 발전 수준과 전망, 데이터 품질 관리 등 구체적인 질문이 이어졌다. 참석 기업들의 높은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현장에 참석한 마엇 오경식 부대표는 “온톨로지를 비롯한 AI 기술 개념을 전문가에게 직접 들을 수 있었고, 공급기업과의 직접적인 네트워킹 기회도 마련되어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AX브릿지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웨비나는 범용 AI가 아닌 업종·기능별 특화 솔루션에 대한 수요를 확인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정기 웨비나를 통해 실질적인 AI 도입 사례와 공급-수요기업간 연결기회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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