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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해법 찾아 제주로 모인 세계 전문가들

아시아-유럽 중소기업친환경혁신센터(ASEIC) 주최로 9월 2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25 글로벌 친환경 포럼’이 열렸다. 이번 포럼은 제31차 APEC 중소기업장관회의 공식 워크숍으로 진행됐다.

‘지속가능한 지역경제를 위한 기후 스마트 혁신’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120여명의 정책 담당자, 국제기구 관계자, 민간 전문가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기조세션에서는 G20 스타트업 정책 자문 그룹(SU20) 부야니 자라나 의장이 ‘중소기업의 녹색·포용 성장을 위한 글로벌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 폴 텡 교수는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기후 스마트 푸드 혁신 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주제별 세션에는 UNIDO, GGGI, UN글로벌콤팩트 등 국제기구와 국내외 중소기업 지원기관 관계자들이 연사 및 토론자로 참여했다. 이들은 글로벌 정책 동향과 실무 경험을 공유했으며, 국내 중소·벤처기업 및 스타트업들에게는 국제 네트워크 구축 기회가 제공됐다.

ASEIC은 이번 포럼 성과를 바탕으로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럼에서 논의된 기후스마트 혁신 전략을 중소기업 현장에 적용하는 지원 방안을 개발하고,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한 기술 협력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ASEIC은 글로벌 파트너십을 활용해 아시아-유럽 지역 중소기업의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 전환을 지원하는 교육, 컨설팅, 기술 보급 사업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이석태 ASEIC 사무총장은 “이번 포럼이 기후위기 시대 중소기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됐다”며 “ASEIC은 기후스마트 혁신 플랫폼으로서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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