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 야놀자가 OpenAI의 ChatGPT 엔터프라이즈를 도입한다.
야놀자는 이번 도입을 통해 생성형 AI 기술을 기업 내부 업무뿐만 아니라 여행 산업 전반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AI 기반 솔루션을 업무 환경에 도입해 내부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AI 전환 사례를 축적해 여행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
야놀자는 이를 바탕으로 가격 예측 및 실시간 요금 조정, 고객 맞춤형 여행 상품 추천, 호텔 운영 효율성 개선 등 AI 기반 데이터·운영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전 세계 여행 사업자들의 운영 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여행객에게는 개인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AI 솔루션 도입에 그치지 않고 API 연동 공동 프로젝트, AI 기반 여행자 데이터 플랫폼 개발, 지속가능한 글로벌 여행 이니셔티브 참여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앤디 브라운 OpenAI 아시아태평양 지역 비즈니스 총괄은 “여행 산업의 운영 방식과 고객 서비스 방식을 변화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며 “야놀자와의 협력을 통해 AI가 여행업계에서 더 효율적인 업무를 가능하게 하고,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개인화되고 원활한 여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윤 야놀자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OpenAI 엔터프라이즈 도입은 글로벌 트래블 테크 발전을 위한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야놀자의 모든 환경에서 AI를 활용하고, 고객 맞춤형 AI 서비스, 운영 자동화, 글로벌 여행 데이터 플랫폼 등 AI 기반 기술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야놀자는 지난 2월 OpenAI와 함께 AI 에이전트 모델인 Operator의 아시아 출시 협력을 시작으로 관계를 구축해왔다. 당시 Operator 모델에 야놀자의 여행 데이터를 연동해 아시아 지역 사용자들에게 야놀자가 보유한 인벤토리와 트렌드 데이터를 기반으로 여행 상품을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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