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강원 로컬위크’ 행사가 6일 강릉에서 막을 내렸다. 5일부터 이틀간 강릉 명주예술마당 별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약 3,500명의 관람객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강원특별자치도,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올해 발굴해 보육 중인 로컬크리에이터 35개 업체의 브랜드와 제품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기업 간 네트워크 강화도 주요 목적 중 하나였다.
행사는 로컬 브랜드에 관심 있는 소비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형태로 진행됐다. F&B부터 공예, 콘텐츠까지 강원 지역에서 활동하는 로컬크리에이터들이 자신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전시와 함께 현장 상담회도 운영됐다. 립스(LIPS) 운영사 3개 업체와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가 참여한 상담회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 16개 업체가 투자유치, 사업 현안 점검, 정부지원사업 연계, 해외 진출, 펀딩 등의 애로사항을 상담받았다. 립스 운영사로는 주식회사 컴퍼니엑스, 와디즈파트너스, 주식회사 킹고스프링이 참여했다.
같은 기간 열린 ‘2025 로컬 브랜드 포럼’과 연계해 주제발표, 밋업 프로그램, 네트워킹 등도 진행됐다. 참여 소상공인들은 로컬 생태계 현안과 정책 흐름을 파악하고, 타 지역 소상공인 및 분야별 전문가들과 소통하는 기회를 가졌다.
강원혁신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소상공인들이 제품의 시장성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포럼과 네트워킹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이고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변화하는 소비문화에 따라 로컬리티를 담은 제품들에 대한 관람객들의 호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원혁신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 강원특별자치도와 함께 ‘신사업창업사관학교’, ‘로컬크리에이터 육성사업’, ‘강원 로컬벤처기업 육성사업’, ‘강한소상공인 성장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131개 소상공인을 발굴해 기업가형으로 보육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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