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에이블리, 초기 자본 없는 굿즈 제작·판매 서비스 론칭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창작자들이 굿즈를 제작·판매할 수 있는 서비스 ‘에이블리 메이커스’를 출시했다.

에이블리메이커스는 창작자가 캐릭터나 일러스트 등 자신이 제작한 디자인을 업로드하면, 에이블리가 굿즈 제작부터 물류·배송·고객 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대행하는 서비스다. 사업자 등록증이나 초기 자본금 없이도 작가 입점이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주문 시 제작하는 POD(Print on Demand) 방식을 채택해 창작자가 재고를 보유할 필요가 없다. 단 한 건의 주문으로도 굿즈 판매가 가능하다.

제작 가능한 품목은 티셔츠, 키링, 폰 케이스, 스티커 등 300여 종이다. 작가는 판매자 전용 페이지에서 품목을 선택하고 디자인 파일을 등록하면 판매 준비가 완료된다. 가격은 작가가 직접 설정할 수 있으며, 완성된 상품은 에이블리 앱 메인 화면 ‘라이프’ 탭의 ‘굿즈’ 코너에서 판매된다.

에이블리는 창작자의 디지털 전환과 수익 창출을 지원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다중 직업이나 부업을 원하는 직장인, 학생들이 비용 부담 없이 창작 활동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입점 작가 대상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고객에게 제공되는 ‘신규 작가 전용 15% 할인 쿠폰’ 비용을 에이블리가 전액 지원하는 방식이다. 별도 신청 없이 마켓 등록과 동시에 혜택이 적용되며, 입점일로부터 30일간 제공된다. 이 행사는 이달 말까지 진행되며 한정 수량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에이블리 파트너스를 통해 셀러 상생을 이어왔으며, 이번 서비스로 커머스에서 콘텐츠 IP 영역까지 상생 생태계를 확장했다”며 “더 많은 창작자와 크리에이터, 셀러에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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