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원 전문 간병 플랫폼 운영사 돌봄의신이 임팩트 투자사 에이치지이니셔티브(HGI)로부터 5억 원 규모의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돌봄의신이 시리즈 A 투자 라운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회사는 이 자금을 서비스 고도화와 시장 확장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돌봄의신은 수도권 주요 병원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환자, 보호자, 간병인을 연결하는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I 기반 간병인 추천 시스템, 자동화된 결제 및 정산 프로세스, 보험 청구용 간병 서류 자동 발급 기능을 갖추고 있다.
회사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기준 13,632명의 환자가 돌봄의신을 통해 간병 서비스를 이용했다. 누적 거래액은 175억 원, 누적 간병 서비스 제공 일수는 138,735일을 기록했다고 회사는 발표했다.
김민식 돌봄의신 대표는 “초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간병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시장은 여전히 현금 중심의 비공식 거래와 비표준화된 서비스 구조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통해 간병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표준화된 돌봄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HGI 고재호 이사는 “돌봄의신의 차별화된 서비스 모델과 성장 잠재력을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며 “서비스 고도화와 시장 확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돌봄의신은 투자 자금을 AI 기반 간병인 매칭 서비스 고도화, 보험사 및 보험대리점 네트워크 확장, 플랫폼 리뉴얼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