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론·위성 공간 분석 AI 플랫폼 기업 메이사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5 중소기업기술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을 통해 메이사는 롯데건설과 협력해 건설 현장 AI 디지털 트윈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중소기업기술개발 지원사업은 올해 총 1179억 원 규모로 운영되는 정부 연구개발(R&D) 프로그램이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제시한 현장 수요에 중소기업이 기술개발 과제를 제안해 매칭되는 지정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산업 현장의 실질적인 수요 해결을 목표로 한다.
메이사가 개발할 솔루션은 건설 현장 AI 디지털 트윈 기술이다. 드론 및 360도 카메라 영상을 활용해 2D·3D 모델을 생성하고, 2D 도면과 3D BIM 기반으로 시공 오차와 진도율을 분석하는 AI를 개발한다. 현장 데이터 통합 관리와 AI 기반 UI, 자동화 기능도 구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정 오차와 진도율 관리의 정밀성을 향상시키고, 관리자와 본사 의사결정자가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시각화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현장 실증과 피드백을 담당하고, 메이사는 공간정보 및 AI 기술 구현을 맡는다. 롯데건설은 2023년부터 메이사 플랫폼을 활용해 전국 건설 현장의 모니터링과 공정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양사는 기존 솔루션에 AI를 접목해 고도화된 스마트건설 솔루션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메이사 나보엽 이사는 “건설 현장의 디지털 시각화와 데이터 분석을 넘어 AI 기반 의사결정과 예측 영역으로 확장하고자 한다”며 “롯데건설과 긴밀히 협업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AI 솔루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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