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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사, 100억 원 시리즈 C 투자 유치… 사업 확장 및 IPO 박차

디지털트윈 기반 공간정보 플랫폼 기업 메이사(Meissa)가 100억원 이상의 신규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주주인 KAI(한국항공우주산업), 에이벤처스, 유온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KDB산업은행, 지앤텍벤처투자, 빗썸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캐피탈 등 신규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메이사는 시리즈 C 투자 유치와 함께 키움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하며 IPO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 말 상장 예비심사 청구를 목표로 설정했으며, 2026년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의 도약과 기술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최석원 메이사 대표는 “이번 투자는 기술 개발과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IPO 역시 글로벌 종합 공간정보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메이사는 지난 8월 자회사 메이사플래닛(Meissa Planet)과의 합병을 거치며 사업 확장을 추진 중이다. 메이사플래닛은 KAI의 전략적 투자를 바탕으로 설립된 위성 영상 분석 전문 기업으로, 현재까지 KAI의 누적 투자 금액은 약 80억 원에 달한다. 해당 합병으로 KAI의 위성 하드웨어부터 메이사의 분석 SW 기술로 이르는 시너지가 극대화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메이사는 건설 분야를 넘어 국방, 재난 대응, 도시 계획, 농업 등 다양한 산업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수 있게 되었다.

2017년 서울대학교에서 설립된 메이사는 드론 기반의 3D 매핑 기술을 통해 건설 현장에서 디지털 측량, 시공 오차 분석, 공정률 비교 등의 작업을 지원하며 업무 효율성을 높여왔다. 특히 현대건설, 대우건설, GS건설, DL E&C 등 국내 주요 건설사 대부분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투자를 포함해 약 250억 원의 누적 투자금을 확보한 메이사는, 이를 기반으로 공간정보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한국과 중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현장 중심으로 취재하며, 최신 창업 트렌드와 기술 혁신의 흐름을 분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댓글 (1)

  1. 베어앤스컹크 아바타
    베어앤스컹크

    1~2년 전 메이사는 ‘국방과 기술’ 이라는 방산 월간 잡지에서 보고 유망한 기업으로 생각했었습니다. 차곡차곡 계획대로 회사를 확장하고 있나보네요.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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