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분석 AI 기업 에스투더블유(S2W)가 19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했다.

S2W(488280)는 수요예측에서 11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인 1만3200원으로 확정했다. 일반청약에서는 1973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5조1400억원 이상의 증거금이 모집됐다.

회사는 기관투자자 의무보유 확약 우선배정제도 요건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2018년 설립된 S2W는 다크웹, 가상자산 등의 빅데이터 수집·분석과 산업 특화 AI, 멀티도메인 지식그래프 기술을 결합한 ‘멀티도메인 교차분석 기술’을 활용해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국가안보와 기업 보안, 비즈니스 생산성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인터폴(INTERPOL) 등 국제기구와 해외 정부기관, 금융·통신·제조·IT 기업들이 고객으로 참여하고 있다.

S2W는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해외법인 신설, 글로벌 브랜딩, 데이터센터(IDC) 건립 등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공공부문의 기업-정부 간 거래(B2G)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이후 각국의 기업·민간 시장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을 제시했다.

서상덕 S2W 대표는 “창업 이래 7년간 지원해주신 임직원과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수익성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균형있게 추진하며 빅데이터·AI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