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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페, ‘안전거래’ 솔루션 론칭… 수수료 수익 카페와 공유

네이버가 카페 내 개인간거래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안전거래’ 솔루션을 출시한다.

현재 약 23만 개의 네이버 카페에서 육아, 취미, 스포츠·레저 등 다양한 분야의 중고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월 3천만 명 이상의 이용자들이 네이버 카페를 통해 정보 공유와 함께 관련 물품 거래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새로운 안전거래 솔루션은 네이버 인증서, 네이버페이 에스크로, 분쟁조정센터, 안전거래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결합한 종합적인 시스템이다. 네이버 인증서를 통해 본인인증을 완료한 이용자만 안전거래에 참여할 수 있으며, 네이버페이 에스크로를 통해 결제 대금을 보호한다.

거래 과정에서 분쟁이 발생할 경우 전용 분쟁조정센터에서 중재 및 조정을 지원한다. 네이버는 10여년간 축적한 UGC와 커머스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이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이웃 중고거래’ 페이지는 ‘네이버 플리마켓’으로 개편되어 전국 단위의 안전거래 상품들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판매자는 네이버 카페에 상품을 등록할 때 네이버 플리마켓에도 동시 게시가 가능하다.

거래글 에디터도 개선되어 판매자가 상품을 더 쉽게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상품명을 검색하면 상세 정보와 새 상품 가격 정보가 자동으로 입력되며, 네이버페이 결제 내역에서 상품을 선택하면 실제 구매 인증 태그가 부착된다.

네이버는 연내 AI 기반 이미지 검색 서비스인 ‘스마트렌즈’를 거래글 에디터에 연동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판매자가 사진만으로도 상품 정보를 쉽게 등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수익 분배 측면에서 네이버는 솔루션 수수료를 국내 C2C 업계 수준으로 책정하고, 수수료 수익 일부를 안전거래가 이뤄지는 카페들과 공유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내년 1분기 중 ‘카페 비즈니스 스튜디오(가칭)’를 신설해 카페들에게 정산금을 소급 지급할 계획이다.

237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아사모’ 카페 매니저는 “새로운 안전거래 솔루션이 카페와 네이버 모두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후지피플’ 카페 매니저는 “안전거래 솔루션의 정착과 카페 내 거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네이버 이일구 콘텐츠서비스 부문장은 “네이버 카페는 20년 이상 카페 운영진, 이용자들과 신뢰를 쌓아온 커뮤니티”라며 “안전거래 솔루션으로 카페 커뮤니티가 더 안전하고 건강하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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