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스파크랩파트너스, 한동대 내 경북 지사 개소…바이오 스타트업 지원

글로벌 벤처캐피털 스파크랩파트너스가 경북 포항시 한동대학교 캠퍼스 내에 경상북도 지사를 개소했다. 스파크랩파트너스는 이번 지사 설립을 통해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경상북도 지사 설립은 포항시와 한동대학교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AI와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회사 측은 향후 임상전문특화병원과 연계해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같은 날 한동대학교 그레이스스쿨에서는 ‘포항시-美 새크라멘토 스타트업&바이오 이노베이션 포럼’이 개최됐다. 미국 그레이터 새크라멘토 경제협의회, 플란(FLANN Inc.), UC 데이비스 헬스벤처 관계자, 지역 바이오기업 CEO 등 50여 명이 참석해 공동 연구·투자·시장 진출 전략을 논의했다.

포럼에서는 포항 바이오산업 현황 발표와 포항 글로벌 기업혁신파크 및 임상전문특화병원 비전 공유가 이뤄졌다. 새크라멘토 Aggie Square 클러스터가 소개됐으며, 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인엑소플랫·헤세드바이오 등 지역 바이오기업들이 기술을 발표했다.

패널토론과 네트워킹 세션을 통해서는 새크라멘토와 포항 간의 산학연 협력 및 인력 교류 방안이 구체적으로 다뤄졌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는 AI·바이오 산업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스파크랩파트너스와 한동대가 함께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미국 새크라멘토 클러스터와 글로벌 협력을 이어간다면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 배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호민 스파크랩파트너스 대표는 “경상북도 지사 설립은 지역 기반과 글로벌 투자 역량을 결합하는 이정표”라며 “포항시 및 한동대와 협력해 AI·바이오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임상전문특화병원과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를 연결해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들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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