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에듀테크 베어러블, AI 진로탐색 솔루션으로 에듀플러스 어워즈 금상 수상

에듀테크 스타트업 베어러블이 지난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5 에듀플러스위크 미래교육박람회’에서 에듀플러스 어워즈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어워즈에는 국내외 170여 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했다. 심사는 교육적 효과성, 기술성 및 미래지향성, 교사지원 활용성, 사용 편의성, 정보보호 및 신뢰성, 시장성과 지속가능성 등 6개 항목을 기준으로 전문 심사위원과 교사 평가단이 진행했다. 베어러블은 8개 본선 진출 기업 중 금상에 선정되었다.

베어러블이 이번 박람회에 출품한 주요 제품은 ‘마이폴리오(Myfolio)’와 ‘스쿨폴리오(Schoolfolio)’다. 마이폴리오는 학생의 진로 희망, 관심사, 학습 활동, 생활기록부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맞춤형 탐구 주제, 독서 목록,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가이드라인을 제안하는 진로 설계 플랫폼이다.

스쿨폴리오는 교사를 위한 생활기록부 작성 지원 도구로, 교무업무 부담 경감과 공교육 내 진로 설계 및 입시 준비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박람회 현장에서는 100여 명의 현직 교사 평가단과 전문가 심사위원단이 참여해 평가를 진행했다.

심사에 참여한 이호건 에듀테크학회 회장, 김홍래 춘천교육대 교수, 박준호 디지털미디어교육콘텐츠 교사연구협회 이사장 등은 “AI를 통해 진로교육의 접근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향상시킨 사례”라고 평가했다고 베어러블 측은 전했다.

정수현 대표는 “생활기록부는 입시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지만, 교사에게는 부담이고 학생과 학부모에게는 사교육 비용 부담으로 이어지는 문제가 있다”며 “온라인 기반의 AI 솔루션으로 접근성을 높이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제 현장에서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필요한 솔루션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공교육 내 기술을 통한 교육격차 해소와 글로벌 시장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어러블은 2024년 씨엔티테크의 SEED 투자를 받고 TIPS에 선정됐다. 또한 5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SusHi Tech Tokyo 2025’에서 ‘Sustainable Startup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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