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와 제주특별자치도가 10월 1일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에서 ‘로컬 수다회 in 세화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열린 ‘제주 크리에이터 경제 비전 선포식’의 후속 프로그램이다. 제주 각 지역을 직접 찾아가 크리에이터와 소통하고 협업 사례를 공유하는 ‘로컬 수다회’의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행사 장소인 세화리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 로컬브랜드 상권 창출팀’으로 선정된 지역이다. 카카오 전문 그로서리숍 ‘코코하’가 대표 기업을 맡아 세화리 상권과 크리에이터들의 브랜딩 강화, 지역 특화 관광 콘텐츠 개발, 창업가 육성 프로그램 등을 추진하고 있다.
수다회는 세화리를 글로컬 상권의 거점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토크쇼 형식으로 구성된다. 크리에이터와 대기업 유통 브랜드(현대백화점, 네이버 해피빈, 무인양품)의 협업 사례 공유가 주요 프로그램이다. 또한 스페인 몬드라곤 협동조합의 운영사례 발표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속 가능한 협력 생태계 모색 시간도 마련된다.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이번 세화리를 시작으로 다양한 마을 단위에서 로컬 수다회를 이어가며, 창업가와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자체와 크리에이터가 함께하는 협력 모델을 확산해 제주의 로컬 창업 생태계를 풍성하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태완 제주특별자치도 새정부경제정책추진단장은 “‘로컬 수다회 in 세화리’는 단순한 정보 교류를 넘어, 찾아가는 소통형 행사로서 대기업 유통 브랜드와 도내 크리에이터 간의 협업 사례를 발굴하여 지역 상권 활성화의 실질적 기반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평가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