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엔터프라이즈가 운영하는 세무 AI 챗봇 서비스 ‘비즈넵 세나’가 론칭 1년 만에 누적 이용자 150만 명을 넘어섰다. 월간 활성 이용자는 30만 명이며, 총 누적 질문 수는 50만 건을 기록했다.
비즈넵 세나는 세무, 노무, 법률 관련 질문에 AI가 24시간 답변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용자가 사업 관련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답변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회사 측은 최신 법령과 판례를 실시간으로 학습하고, 현직 세무사와 노무사, 변호사 등 전문가 그룹의 검증을 거쳐 답변의 정확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복잡한 세무 문의에 대해 즉각적인 답변을 제공함으로써 세무 상담의 접근성을 개선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지엔터프라이즈는 금융권과의 협업을 통해 서비스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 앱에 비즈넵 세나를 탑재해 AI 세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는 금융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세무 상담이 필요한 고객에게 즉시 답변을 제공하는 구조다. 회사는 이러한 B2B 파트너십 모델을 통해 서비스 확산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지엔터프라이즈는 서비스 범위 확장에도 나선다. 현재 사업자 세무 중심의 상담에서 나아가, 양도소득세, 상속세, 증여세 등을 계산하고 상담할 수 있는 특화 AI 에이전트를 개발 중이다.
회사는 이 서비스를 올해 안에 출시할 계획이다. 복잡한 자산 관련 세금 계산을 자동화해 개인 이용자의 세무 서비스 접근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이성봉 대표는 “비즈넵 세나의 성장은 세무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시장 수요를 보여준다”며 “B2B 파트너십 강화와 함께 양도세 및 상속·증여세 전문 AI 에이전트 등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세무 고민 해결 창구로서의 역할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