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네이버웹툰이 10월 16일부터 3일간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UKF(United Korea Founders, 한인창업자연합)의 ‘꿈(KOOM) 페스티벌’에 참가해 글로벌 창업 생태계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북미 최대 한인 창업가 단체인 UKF는 매년 스타트업 네트워크 행사를 열어 창업자와 투자자 간 정보 교류,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하고 있다. 네이버와 네이버웹툰은 이번 UKF 행사의 메인 스폰서십으로 참여하는 한편, 주요 연사들이 별도 세션을 통해 콘텐츠 및 버추얼 기술을 공유한다.

행사 첫째 날에는 김준구 웹툰 엔터테인먼트 및 네이버웹툰 대표가 ‘웹툰의 등장: 새로운 스토리텔링 포맷의 글로벌 부상’을 주제로 네이버웹툰의 성장 과정과 사업 노하우를 참가자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김준구 대표는 “콘텐츠는 기술과 함께 진화하며 전 세계 독자와 창작자들을 연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웹툰의 글로벌화와 창작 생태계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웹툰은 앞서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뉴욕 코믹콘(NYCC)에 참가해 부스를 열고 웹툰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인 바 있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오한기 네이버 리얼타임 엔진 스튜디오 리더와 송지철 네이버 프리즘 스튜디오 리더가 공동 연사로 나서 ‘지금은 버추얼 시대: 버추얼 콘텐츠가 세상에 나오기까지’를 주제로 세션을 진행한다. 이 세션에서는 네이버가 선제적으로 준비한 XR 프로덕션 기술과 버추얼 크리에이터 시장 변화에 대응하며 라이브 스트리밍 앱 ‘프리즘’이 성장한 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K-버추얼 헌터스: 글로벌을 매혹시킨 창업가들의 도전’ 세션에서는 오한기 리더가 모더레이터를 맡아 네이버 D2SF가 투자한 버추얼 IP·콘텐츠 스타트업 스콘과 AI 기반 실시간 모션캡처 스타트업 무빈의 대표들과 함께 글로벌 버추얼 트렌드와 성장성을 토론한다.

네이버는 버추얼 콘텐츠의 글로벌 트렌드 부상에 맞춰 자체 미디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영상 콘텐츠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다. 네이버 1784 사옥에 구축된 비전스테이지와 모션스테이지는 XR 프로덕션 환경을 제공하며 이머시브 미디어 플랫폼을 구현 중이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네이버는 D2SF 등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UKF 후원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며, “역량 있는 창업가들과 함께 성장 방안을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